어린이가 배우는 '노담'…"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신청하세요"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안내 포스터.[사진제공=보건복지부]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안내 포스터.[사진제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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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일부터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와 개발원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방문교육) ▲놀이형 체험관(지역 순회 전시)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사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우수사례 공모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전문 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가족 등 흡연자를 대하는 태도와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내용을 교육한다. 올해는 만 3~5세 유아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창작동화 '노담밴드야 고마워'를 바탕으로 구연동화, 신체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도 제공할 예정이다.


'버스형' 교육과 '교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전국 약 2000개 기관을 선정해 다음 달 3일부터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약 15만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진영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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