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K-의료기기 세계 경쟁력 위해 수출지원 강화할 것"

오유경 식약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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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K-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략적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규제시스템도 끊임없이 혁신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28일 강조했다.


오 처장은 이날 서울 메가젠임플란트 본사에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및 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식약처의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오 처장은 “의료기기 분야 핵심 브랜드사업인 ‘K-의료기기 MEGA(메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끊임없는 규제혁신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가 프로젝트는 국제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군과 품목을 발굴·선정해 제품화부터 수출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오 처장은 간담회에 앞서 메가젠임플란트를 방문해 국내 처음으로 임플란트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을 받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수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K-의료기기가 세계 기술규제 장벽을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업계·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는 동반자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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