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 발달장애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 선정

기획재정부는 2월의 협동조합으로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경제적 자립 가능한 직업인으로 성장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조합은 2015년 하트하트재단이 운영하는 '하트클라리넷앙상블' 출신 단원과 부모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비정규직으로 인한 고용 불안 해소와 취미로만 하는 음악 활동이 아니라 전문연주자로서 직업화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출범했다.


조합원 35명에 매출액 1800만원으로 시작했던 드림위드앙상블은 현재 총 69명의 조합원 중 14명이 정단원과 지도자 등 직원 조합원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공연과 교육, 위탁사업 수행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약 36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11명의 정단원은 4대 보험 가입, 월급제, 법정 유급휴가 제공, 법정 퇴직금 지급 등을 보장받는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연주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주 4일(월요일~목요일) 근무하고 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전문연주자로서의 공연 활동인 연주 사업 ▲발달장애인 맞춤형 무료 음악교육 등 교육 사업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 장애 인식개선 사업 ▲사회공헌 연주 활동인 연주 재능기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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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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