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캔디’ 이보미 "올해 마치면 일본 무대 은퇴"

2023시즌 JLPGA투어 4~5개 대회 출전

‘스마일 캔디’ 이보미가 일본 생활을 정리한다.


이보미가 올해까지만 JLPGA투어를 뛰고 일본 생활을 정리한다.[사진제공=지애드스포츠]

이보미가 올해까지만 JLPGA투어를 뛰고 일본 생활을 정리한다.[사진제공=지애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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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는 27일 "2011년 일본으로 건너가 13년 동안 활동을 했다"면서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마지막으로 일본 무대에서는 은퇴하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뒤돌아보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여러 스폰서들, 언제나 함께해주신 팬분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경쟁 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JLPGA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보미는 "JLPGA투어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팬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면서 "올해도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 4~5개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2개 대회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보미는 3월 2일 개막하는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나서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


이보미는 KLPGA투어 4승, JLPGA투어에서 21승 등 프로 통산 25승을 수확한 스타 플레이어다. 2010년 KLPGA투어 상금왕, 2015년과 2015년 JLPGA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을 수상했다. 2019년 12월 배우 이완과 결혼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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