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2023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23일 오전 열린 2023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재단]

23일 오전 열린 2023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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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은 23일 오전 유한양행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권예린 가톨릭 꽃동네대 학생 등 101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른 총 장학금 규모는 연간 11억원 수준이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유한재단은 여러 교육 및 복지사업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 중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학생들의 장학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며 “올곧게 자라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지향하는 공의식(public mind)을 갖고 사회발전과 안정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창립자이자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로의 삶을 살았던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이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연인원 700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에 따른 지원금액은 총 230억원가량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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