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펀드대상]정순섭 교수 "어려운 시장에서 운용·판매사 혁신노력"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심사평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편드대상'은 펀드시장에서 활동하는 금융투자회사들과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운용사와 판매사를 포함한 펀드시장 참여자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더욱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아시아경제 펀드대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상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국내채권형,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등 4개 유형에서 수탁규모, 수익률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점, 특히 현금흐름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스트운용사 TDF(주식혼합형) 부문은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설정액과 평잔 부분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지난해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고려했습니다. 베스트운용사 ETF부문은 삼성자산운용이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신규 ETF를 선보였으며, 상품 다양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베스트운용사 퇴직연금부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연금펀드 부문에서 설정액과 평잔, 펀드수 등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순섭 심사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순섭 심사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본보기 아이콘

베스트운용사 리츠부문에선 NH농협리츠운용을 선정했습니다. NH농협리츠운용은 운용규모 1000억원 이상 리츠 중 배당수익률 1위를 기록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스트운용사 해외펀드부문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수상했습니다.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펀드와 글로벌전기차&배터리 펀드가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베스트판매사로는 소비자와 접점이 많고 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선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주식 ETF 소수점 매매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KB증권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영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받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서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월별로 제공하는 등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