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 ‘Farewell Ceremony’

학부 49명·대학원 61명 졸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2022년 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 ‘Farewell Ceremony’가 지난 21일 부민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구축과 재학생 및 졸업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엔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과 국제교류과 관계자, 외국인 유학생 졸업자, 재학생,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기 동아대 유학생 졸업생은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캐나다, 페루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부생 49명과 대학원생 61명 등 모두 110명이다.

2022학년도 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 ‘Farewell Ceremony’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학년도 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 ‘Farewell Ceremony’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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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원야(한국어문학과) △장이웨이(일반대학원 예술학과) △리안마하르띠까(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과) 씨가 성적우수자 표창장을 받았다. 또 △조혜림(관광경영학과) 씨가 한국어능력 우수 표창장을, △응웬 티 후엉(경영학과) 씨가 한국어능력향상 우수 표창장을 받았다.


박현태 대외국제처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 진행돼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누렸을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가는 동안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원야(중국, 한국어문학과) 씨는 “5년 전 공부를 위해 혼자 한국에 왔을 땐 모든 것이 낯설어 힘들었지만 친절한 선생님과 큰 사랑으로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 다정한 룸메이트, 다른 외국인 친구들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열정을 갖고 적응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의 선택들이 쌓여온 후회 없는 여정이었고 모교인 동아대가 나날이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재학생 대표 송사를 맡은 마이티 응옥 후옌(베트남,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씨는 “낯선 나라에서 겪는 유학생활 속에서 모든 것이 어설펐던 때 선배님들의 조언과 일상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졸업 후 사회생활에서 모범적인 일꾼이 되고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실 것으로 믿고 후배들이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Farewell Ceremony’ 이후 간담회에서 졸업생과 재학생이 그동안의 학교생활과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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