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아산 보이저' 모집

아산나눔재단, 국내 초기 스타트업 10개팀 선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은 초기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를 선보이고 참가팀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아산 보이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이 타깃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심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면서 설립 5년 미만인 스타트업 10개 팀을 먼저 모집한다. 웹 또는 모바일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소 기능 제품(MVP) 이상을 보유한 팀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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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되면 미국 현지에서 최대 8주까지 장기 체류하는 데 필요한 지원금 최대 2000만원이 제공된다. 대표를 포함해 팀당 2인에 대해 현지 출장에 필요한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또 미국 내 글로벌 오피스를 운영하는 국내외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와의 1대 1 멘토링 등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팀은 4월 중 발표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그들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이번에 론칭한 아산 보이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초기 스타트업이 타깃 시장에 안착해 사업 성장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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