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외교안보구상 '국가안보전략서' 이르면 3월 공개

'담대한 구상'·인태전략' 정책과제 포함될 듯
대북 접근법도 전임 文정부와 차이 있을 전망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임기동안 정부가 추진할 외교·안보 정책 구상이 담긴 '국가안보전략서'가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전망이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전략서' 발간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서에는 미·중 전략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 등 안보 상황 변화 대응 방안과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지침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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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석열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한국 정부 최초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 외교 전략 관련 구체적인 정책 과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지침서상 대북 접근법 관련 전면적 전환이 있을 전망이다.

노무현 정부 이래 역대 정부에서는 출범 초기 국가안보전략서를 발간·발표해 왔다. 이번에도 공개본은 부처 및 각 기관, 대통령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표될 예정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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