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도깨비방망이’ 보러 ‘부산시청 들락날락’으로 오세요!

새봄·학기 맞아 오페라·연극 등 문화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새봄을 맞아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음악회와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공연 모습.

부산시청 들락날락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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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상영하는 ‘마술피리’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출연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오페라다.


영상 상영 중간중간 바이올린·바순·피아노 등 실제 악기연주와 해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다. 공연 후반에는 ‘부기’가 직접 출연해 앙코르곡을 부르고 기념사진 촬영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립예술단의 방문 공연으로 ‘얼쑤절쑤 도깨비방망이’ 연극이 개최된다. 한국 전래동화 도깨비방망이를 재미있게 각색한 아동극으로, 역시 부산시청 들락날락 무대에서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음악회 등 어린이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워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고 더 많은 행사를 기획 중으로, 새 학기와 새봄을 맞는 주말,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이 들락날락에 방문해 다양한 디지털 체험과 문화체험을 즐길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시청 들락날락에서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과 공룡 세계를 체험하는 ‘3D 동화체험’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놀이로 배우는 영어와 블록코딩 강좌가 진행되고 있고 ▲오는 4월부터는 부산 예술 강사 지원센터의 협조로 음악 융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기 중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를 대상으로 견학도 실시한다.

연극·오페라 등 문화행사는 당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영어와 코딩 등 강좌는 ‘부산시청 들락날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로 운영되고 있다. 들락날락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윤재 시 청년산학국장은 “개관 이후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봄과 새 학기를 맞아 뜻깊게 마련한 문화행사에 오셔서 온 가족이 일상의 행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즐길 거리와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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