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채식 간편식 출시…“맛있고 건강하게”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과 협업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 전주비빔김밥, 찹스테이크 삼각김밥.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협업해 채식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대중적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기반으로 채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은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직화로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로 풍성한 만두소를 자랑하는 식물성 만두인 왕교자가 주재료인 상품이다. 여기에 담백한 두부구이와 달걀 대신 콩을 사용한 식물성 마요네즈로 비빈 마카로니 샐러드, 젓갈 없는 무생채, 흑미밥으로 구성됐다.

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와 당근채, 우엉 4종의 채소에 원재료의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린 볶은 콩고기를 더해 일반인들도 기존 비빔밥과 차이 없는 맛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내 중독성 있는 맛과 식감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다이어트, 건강,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비건 상품 개발에 집중해 일부 채식주의 소비자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