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회 '5·18 폄훼 글 온상' 자체 홈페이지 정비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가 5·18민주화운동 폄훼와 왜곡, 무분별한 악성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누리집 자체를 전면 정비한다.

21일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등에 따르면 특전사동지회는 전날 오월3단체에 자체 홈페이지를 일괄 정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19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와 '대국민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박진형 기자]

특전사동지회 홈페이지는 그간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글뿐만 아니라 악성 댓글의 온상이 돼 왔다.

특전사동지회는 이러한 게시글과 댓글을 삭제하려고 했지만, 그 수가 너무 많아 홈페이지 자체를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누리집 전면 정비 및 진정성 있는 새 누리집 신설과 함께 지난 19일 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선언문'에 적시한 내용의 구체적 실현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