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위한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신청하세요"

18세 이하 유자녀 가구로 확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이 사업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시락, 밀키트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는 3월부터 신청을 통해 매달 선착순 2만 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도 만 12세 이하 자녀 가구에서 만 18세 이하 자녀 가구로 확대해 보다 많은 가정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식사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크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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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부터는 도시락?밀키트 같은 식사류 제품뿐 아니라, GS25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페 음료도 할인받을 수 있어 선택의 폭도 커진다. 일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에게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선물한다는 취지다.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은 3월분 신청(2만 명)을 22일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2일 휴대전화 문자로 쿠폰을 받게 된다. 쿠폰 수령 후 일주일 이내로 쿠폰번호를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 앱에 등록해서 한달 동안 일부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우리동네GS클럽 한끼 ▲우리동네GS클럽 카페25)에 무료로 가입하는 방식이다.


구독서비스 가입 후 GS25편의점에서 ‘우리동네GS’ 앱에 있는 QR코드를 제시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된다. 매장에 없는 일부 상품은 앱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 수령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맛있는 한 끼와 차 한잔을 드실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한 GS리테일과 협력해 준비했다”라며 “올해는 매월 신청을 받아 할인 쿠폰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관심 있는 엄마아빠들이 놓치지 않고 신청해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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