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서구가 인구 60만명 달성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앞으로 5개월간 조직 개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청라·검단 등 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한 조직 재설계, 기능직무 분석을 통한 인력 재배치, 민선 8기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 등을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달 기준 서구의 인구수는 총 59만2298명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5월 6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 16일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서구는 전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다수의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와 관리 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적 특수성과 잠재력을 면밀히 살펴 중장기적으로 서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조직개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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