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에너지바우처 대상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 지원

3월 24일까지 거주지 읍면 사무소 방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에너지바우처 대상 취약계층에 가구당 난방비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2배 인상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을 2배 확대하는 정부의 정책과 별개로 이루어지는 경상남도의 지원책이다.

이에 경남 함양군은 경남도로부터 도비 7400만원을 받아 지역 내 에너지 바우처 대상 취약계층에 난방비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경남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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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등유 바우처, 연탄 쿠폰을 받는 취약계층 1480가구이며, 2022년 에너지바우처 대상 자격이 되는 가구 중 현재 바우처를 지원받고 있지 않은 가구도 난방비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 대상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한부모가족, 소년·소녀 세대, 가정위탁보호아동, 중증·희귀·중증 난치질환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3월 24일까지 신분증과 도장, 통장을 지참하고 거주지의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난방비 5만원은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에 3월 중으로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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