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경기도, 시·군 협력 강화

31개 시·군 6개 권역 '찾아가는 공청회 및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31개 시·군과의 본격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16일 "시·군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기본계획에 대한 시·군 설명회'를 갖고 협력 방안과 의견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31개 시?군 공무원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경기도 북부청사]

설명회에서 도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제반 추진과정에 시·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이달 초 경기연구원과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비전·발전전략'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 올해 31개 시·군을 6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공청회 및 토론회'를 열어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임순택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북부 발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북부뿐 아니라 남부지역 시·군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