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기계 지원사업’ 추진…농가 일손 부족 해소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 해소와 기계화 영농 촉진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 현장에 필요한 농업기계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읍시가 올해 19억7000만원 투입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가 올해 19억7000만원 투입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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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는 19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트랙터·콤바인·농업용 드론 등 수도작에 필요한 농기계 9종에 대해 30%를 지원하고, 승용관리기와 승용제초기 등 전작 농기계 9종에 대해 50%를 지원한다.

또 고령농가와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가 맞춤형 소형농기계에 대해서는 60%의 지원금을 보조해준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는 농업인이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농기계 활용 능력과 영농규모, 보조금 수혜 이력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농수산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지원이 일손 부족 완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수요를 반영해 지원되는 기종과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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