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7조원 대역사… 부산신항 ‘북컨’ 2단계 착공

1차 욕망산 제거→2차 배후단지 조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로부터 최종 승인받아 오는 14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욕망산 일원에 복합물류 시설, 업무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조성·공급해 부산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 개발사업이다.

1차 욕망산 제거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2차 항만배후단지 조성은 2033년부터 2035년까지 2년으로 1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7조8252억원이다.


BPA는 욕망산 지하공간에 무인 자동화 석재공장을 구축해 소음으로 인한 각종 민원 문제 해소와 석재의 적기 생산·공급, 환경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또 발생하는 토사, 석재 등 부산물은 부산항 신항, 진해 신항 등 공공개발 사업에 공급해 국가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예산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감도.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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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 연관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규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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