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공동 21위’…가나야 ‘선두’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3라운드

베테랑 배상문의 분전이다.


배상문

배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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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은 1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알무즈 골프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1위(1오버파 217타)로 올라섰다. 가나야 다쿠미 선두(9언더파 207타), 히사츠네 료(이상 일본) 2위(8언더파 208타), LIV 골프 소속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호아킨 니만(칠레)이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다.

배상문은 버디 5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적어냈다. 3~4번 홀 연속 버디로 힘을 내다가 5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의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배상문은 12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 18번 홀에서 버디 2개를 낚는 저력을 발휘했다.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3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7년 8월 전역한 뒤 그해 10월에 PGA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시드를 잃었다.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캐나다 교포 신용구 공동 13위(1언더파 215타),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공동 16위(이븐파 216타)다. 한국은 김비오와 서요섭 공동 41위(3오버파 219타), 박상현 공동 59위(6오버파 222타), 문경준 공동 65위(7오버파 223타), 장이근 공동 71위(9오버파 225타), 김민규와 이승택은 공동 75위(12오버파 228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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