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보유 중인 삼성SDS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일 삼성SDS 주식 151만1천584주를 처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 신탁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 전량으로, 지분율은 1.95%다. 계약 기간은 4월 28일까지다. 처분 목적은 상속세 납부용이다.
앞서 삼성 일가는 2021년 서울 용산세무서에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을 신청했다.
주식 지분에 대한 상속세만 홍라희 여사 3조1000억원, 이 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조6000억원, 이 이사장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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