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을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해 11월 이행했고, 2월 관련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다음 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실제 체류 중인 초등학교 최초입학자이며, 1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신청은 부모나 사실상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다음 달 중순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축하금은 자격 확인 후 지역화폐인 목포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되며, 올해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박홍률 시장은 “입학축하금이 신입생 가정의 교육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인재 양성과 미래 꿈나무를 위한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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