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출시 9일만에 누적 10兆 돌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부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누적 신청금액이 9일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7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금액이 10조500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0일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 9일(7영업일) 만이다.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출시 이후 3일간 7조원 규모로 신청이 접수되었으나,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일별 신청 규모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HF에 따르면 출시 직후 3일간 신청금액은 7조원이었으나, 최근 3일(5~7일) 신청금액은 1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HF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기존대출 상환, 신규주택 구입, 임차보증금 반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 서민·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면서 "향후 신청물량의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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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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