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고 2학년 5명, 한국수력원자력 고졸공채 합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전국에서 30명을 선발하는 2022년도 한국수력원자력 고졸 채용 전형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2년도 고졸 채용 전형에서 전국의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직무역량평가 등 1차 전형과 면접을 거쳐 30명의 채용 예정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합격한 경북기계공고 2학년 5명은 3학년에 진학해 평균 성적을 유지하면서 자격증 취득과 토익 700점 등 검증 조건을 갖추고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뒤 한국수력원자력에 전문기술인력으로 근무한다.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이 모의면접 훈련을 하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이 모의면접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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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고가 이처럼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기 채용 전형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희망 진로에 필요한 취업 전형을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군별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투트랙(2Track)-에잇코스(8Corse)’, 개별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마이스터고 역량인증 프로그램’과 같은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이다.


이번에 합격한 경북기계공고 재료가공과 2학년 김령균 학생은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희망하던 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다. 남은 학기 동안 필요한 요건을 채우고, 직무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보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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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경북기계공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별 맞춤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 우수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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