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검도부,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평화 교류전 가져

박동철 교수, 유럽국가 검도 대회서 감사패 받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검도부가 지난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유럽 국가 검도 대회에 특별 초청돼 친선교류전과 합동 연무 등을 펼치며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유럽에 전파했다.


목포대 검도부와 우크라이나 대표팀 [사진제공=목포대학교]

목포대 검도부와 우크라이나 대표팀 [사진제공=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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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헝가리,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 등 11개국 남·여 대표팀 80여 명이 참가해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주최한 헝가리 검도연맹은 지난 2015년부터 유럽에 한국검도의 전파와 지도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목포대 검도부 지도교수인 박동철(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장) 교수에게 유럽검도인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동철 교수는 “이번 대회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이 전쟁의 어려운 여건 속에 참가해 교류전을 펼치며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체험하며 진정한 평화를 기원하는 스포츠 교류의 장이었다”며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감사패를 받은 오늘은 검도 인생에 평생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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