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제철, 1Q 흑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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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현대차증권은 31일 현대제철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4분기 별도 영업손실은 2934억원,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75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권은 2022년 4분기 실적 부진은 파업 등 일회성 요인이라며 주가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실적 부진은 철강 업황 부진도 이유이나 당진제철소의 부분 파업 등 일회성 요인이크다"며 "생산 및 판매 차질(판매량은 전분기대비 약 60만t 감소)과 이로 인한 고정비 상승, 포항공장 복구비를 포함해 일회성 비용은 약 39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2분기 중국 철강수급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467억원, 연결 영업이익 16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65만t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지역의 철강가격은 작년 12월 저점 대비 1월 현재 20% 내외 반등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철강업체들도 1,2월 내수가격을 t당 5만원 내외 인상하는 분위기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들도 1분기에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프레드(spread)도 작년 4분기에 비해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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