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한파에 지난해 영업익 44% 감소

매출액은 4% 늘어난 44조6481억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44% 줄어든 7조6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 늘어난 44조6481억원이다. 순이익은 2조4389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Down Turn)이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6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 1조701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2012년 3분기 이후 10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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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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