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배당금 5700원으로 ↑…전년 比 50% 증가

영업익 1조7985억원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현대글로비스 가 지난해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5700원으로 이사회 결의로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배당금 기준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상향하겠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이 회사는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이에 상응하는 배당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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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 26조9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985억원으로 59.7% 늘었다. 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52.3% 증가했다. 앞서 이들은 2019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0~10% 상향 범위에서 배당금을 책정했다. 배당 유연화 정책을 기반으로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당금 확대를 포함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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