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4분기 영업익 116억원…"15분기만에 흑자전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1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 확대가 영향을 끼쳤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54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연간 실적으로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5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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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방역 완화 및 주요 국가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여행 수요 회복세 전환했다"며 "일본, 동남아 노선 사업량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 진에어는 "경기 침체에 따라 예상되는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으로 시장 대응력 제고에 나설 것"이라며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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