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생상담 프로그램 확대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한 끼 상담’ 등 상담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


학교의 필요로 지원하는 상담프로그램은 ▲한 끼 상담 ▲맞춤형 집단상담 ▲맞춤형 개인 상담 등이다. 한 끼 상담은 전 학교에 지원하며 맞춤형 집단상담은 150교를, 맞춤형 개인 상담은 50교를 각각 모집해 운영한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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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시행한 ‘한 끼 상담’은 교사와 학생이 식사하며 상담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안하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허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심사와 고민을 나누는 등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던 것을 2023학년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교당 100만~300만원의 예산을, 한 끼 당 1만5000원의 식비를 지원하고 교내·외에서 자유롭게 운영하면 된다.


한 끼 상담은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해 위기 상황 조기 발견·예방 효과가 크다. 또 사제 간 이해 증진과 신뢰감 형성으로 상호존중 문화 조성, 교권 침해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규 시 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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