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취약계층 6.6만여 가구에 난방비 긴급 지원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28일 도는 재해구호기금 76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해 취약계층 6만6600여 가구에 10만원,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 4600여개소에 20만원을 난방비로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은 최근 한파로 난방 사용이 급증한데다 난방비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지원은 기존의 경로당 난방비, 취약계층 대상의 에너지 바우처와 무관하게 별도로 이뤄진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이 감내해야 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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