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한낮에도 영하권…충청·전라 눈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토요일인 28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무르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18~-4도로 어제보다 2~6도 더 낮았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강추위가 이어진다. -5~3도로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4~7도 낮겠다.

현재 눈 내리고 있는 제주도는 오늘 늦은 오후까지, 울릉도·독도는 오늘 밤을 지나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눈은 오전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경기남부와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 독도 5~20㎝, 제주도 중산간과 제주도 산지엔 5~10㎝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해안 1~5㎝, 충남권 내륙과 전북내륙, 서해안과 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 서해5도 1~3㎝, 경기 남부와 충북중·남부, 전남 동부 남해안엔 1㎝ 미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거나 쌓여있는 지역에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