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활짝 웃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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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 12년 만에 이룬 성과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각각 2등급, 민선 8기 이후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업무관련자의 금품 및 향응 경험률 0%’ , 구민에게 청렴한 광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활짝 웃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2년 만에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반영한 종합청렴도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각 기관에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구민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추진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광진구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 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좋은 결실을 보았다.


구는 민선 5~7기 12년간 종합청렴도가 4~5등급에 머무르는 답보상태에 있었다.


특히 조직의 청렴성과 인사 및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 4~5등급에만 계속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직원들이 구정 운영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민선 8기 김경호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하는 등 내부청렴도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작했다.


먼저 조직 내 구성원의 청렴도 인식 제고를 위해 ▲청렴 서약식 ▲릴레이 공감 청렴 방송 ▲청렴 온택트 학습 ▲청렴 라이브 콘서트 개최 ▲청렴 소식지 발행 ▲1부서 1청렴 실천 과제 등을 실천했다.


또, ▲인사 고충 상담 창구 상시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 등 인사 운영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이와 함께 ▲부패 취약 분야의 모니터링 강화 ▲청렴 해피콜 운영 등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친절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구정 운영으로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권익위 조사는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인 지난해 8~10월 이뤄졌다.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 중 ‘업무관련자의 금품 및 향응 경험률 부분에서 0%’를 받아 구의 청렴성을 구민에게 확실히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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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12년 만에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렴도평가 2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한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광진구의 3대 정책 기조가 공정, 소통, 친절인 만큼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친절하며 열린 소통으로 올바르고 투명한 구정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결과는 직원들이 민선 8기 간부들 청렴도 노력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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