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살을 뺄 결심”…유통업계, 다이어트 기획전

쿠팡, 저소음 운동기구 준비
롯데마트, 건강식품 할인 판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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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설 연휴가 끝나고 살을 빼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이어트용품 및 식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30일까지 다이어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다이어트 도전 ▲유산소 운동 ▲요가·피트니스 웨어 ▲근력 운동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했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기획전 상품을 회원전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스텝퍼, 훌라후프, 아령 등 저소음 제품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식단관리 기획전은 29일까지 연다. 쿠팡에서 엄선한 6개 브랜드의 간편식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닭가슴살 만두, 닭가슴살 소시지 등 94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상품 대상으로 다운로드 쿠폰을 제공해 3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 중 19개 상품의 경우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즉시할인 쿠폰을 별도로 제공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가벼운 식재료와 건강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친환경 어린잎 채소’, ‘팽이버섯’, ‘당도선별 제주 콜라비’, ‘달콤허니 토마토’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 해빗의 신상품 맛있는 산양유 프로틴 초코맛·호두아몬드맛은 엘포인트(L.POINT) 회원가로 2만682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우유나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파우더 제형이며, 단백질 특유의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다이어트 식단에 주로 사용되는 채소, 과일 품목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보충제는 20%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구정 연휴 이후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다채로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운동, 식단, 건강한 식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들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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