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제사절단 기업 91% "성과 확인"

무협, 65개사 설문조사…"바이어 확보 만족"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에 방문한 경제사절단 기업 중 90.7%가 "경제적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7일 한국무역협회는 이런 내용의 'UAE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 기업 101곳 중 65곳을 조사한 결과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 기동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 기동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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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기업은 참여 성과로 'UAE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63.1%)'를 첫손에 꼽았다. '대(對) UAE 수출 확대 기회 확보(26.2%)' 'UAE 투자 유치(24.6%)' 'UAE 네트워크 구축(23.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규 바이어 확보, 수출 판로 개척 등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응답 기업 83.1%는 UAE 진출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본계약 진행, UAE 측 내한 추진 등 구체 거래 성사 노력 전개(23건), 샘플 공급 등 사후 추가 마케팅 추진(17건) 등을 하겠다고 했다.


무협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양국 기업 교류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발굴해 양측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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