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경제위기에도 새 고객경험·서비스 제공

2023 아시아소비자대상 심사평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3高 경제위기에도 새 고객경험·서비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2023 아시아소비자대상’은 지난 한 해 소비자 권익과 편익을 앞세워 판매한 제품·서비스가 한국 소비자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은 기업과 브랜드를 평가해 선정하는 어워드(Award)다. 심사위원단은 소비자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총 6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에서 ‘소비자 평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아시아경제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1차적으로 수상 후보사로 추천했다. 아울러 심사위원단은 소비자 만족도 이외 영역인 후보사의 제품 및 서비스 안전성,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등 영업 이외 경영활동 전반을 검토한 후 수상의 적절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이들 중에서도 심사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7개 기업이 선정됐다.

4개가 있는 종합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쿠팡이, 보건복지부장관상에 KGC인삼공사와 대상이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상은 ㈜신세계에, 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은 CJ제일제당에 돌아갔다. 그리고 특별상에는 동서문학상, 꿈의도서관 등 문화·예술 분야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서식품이 선정됐다. 이 밖에 총 10개 부문에서 총 38개 기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현재 우리는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또다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의 경제 위기에 당면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처럼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만들어 한국 경제를 지탱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수상기업들에 경외심을 느끼며 큰 박수를 보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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