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박차’

국·도비 137억원 확보, 21개 지구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3년도 하수관로 및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국·도비 137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및 국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올해 신규사업 4개 지구와 계속사업 17개 지구 등 총 21개 지구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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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 예정으로 해남읍 안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설계가 이미 완료돼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나머지 지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별 사업 규모는 △해남읍 안동 하수관로 6.2㎞, 배수 설비 260가구 △삼산 신기·감당지구 하수처리시설 230㎥/일, 하수관로 12.8㎞, 배수 설비 517가구 △북일 갈두지구 하수처리시설 30㎥/일, 하수관로 0.9㎞, 배수 설비 60가구이다.


올해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3건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2건이 준공 예정으로 8개 마을 493가구 1200여명의 주민이 생활환경 개선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도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및 국비 등 사업예산 확보를 통해 더 살기 좋은 해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다년간 추진되는 만큼 군민의 불편이 우려되지만,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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