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플랫폼 윙잇, 연매출 410억 달성…"본격 사업 다각화"

푸드 커머스 스타트업 윙잇은 지난해 매출이 41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윙잇은 10분 안에 조리 가능한 고품질 HMR(가정간편식)을 판매하는 푸드 커머스 플랫폼이다. 최신 트렌드와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해 업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윙잇 연매출 410억원 달성 [사진=윙잇]

윙잇 연매출 410억원 달성 [사진=윙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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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윙잇의 냉장, 신선식품 부문은 1년 새 약 15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외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신선 밀키트 브랜드 ‘홀리데이 키친’과 식단 관리 브랜드 ‘랠리’ 등이 꾸준히 판매량을 올리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윙잇은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인 윙잇 배송을 신선 간편식으로 확대 적용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B2B 신사업을 펼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식품 제조사와 유통사 그리고 최종 소비자까지 연결하는 'B2B2B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승진 윙잇 대표는 “지난해는 카테고리 확장과 대대적인 브랜딩 활동을 토대로 충성고객 규모를 늘렸다”며 “올해는 윙잇만의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모델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며 목표 매출 770억원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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