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된 '루시'…첫방 25분만에 완판

매월 정기 방송 예정

지난달 14일 가상인간 ‘루시’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지난달 14일 가상인간 ‘루시’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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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모바일 생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쇼호스트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루시는 지난달 14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해 명품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가방 4종, 카드 케이스 3종을 판매했고 25분 만에 준비 수량을 모두 완판시켰다. 톡톡 튀는 말투와 실시간 활발한 소통으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첫 방송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한다. 매월 정기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오후 8시에는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수지 펜던트 등 액세서리 5종과 가방 5종을 판매한다. 패션 인플루언서 루시의 패션 노하우를 실시간 전달하는 디지털 의상실 콘셉트로 상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달 루시가 진행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25분 만에 상품이 완판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두 번째 판매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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