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에 우유를… 울산시, 학교우유급식 공모 선정

국비 1억8000만원 확보 1800명 무상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올해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울산시는 울산교육청과 구·군 협업을 통해 ‘작은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 급식을 확대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뽑혔다.

2023년 학교우유급식 추진협의회 회의 모습.

2023년 학교우유급식 추진협의회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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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매년 15억원의 사업비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1만2500명에게 무상 우유 급식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작은 학교 재학생에게도 추가로 무상 우유 급식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대상은 27개 작은 학교 중 사업 참여를 신청한 17개 초·중·고교 재학생 1800명으로 이들 모두에게 올 한해 무상 우유 급식이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로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낙농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농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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