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고객 상품권 탈취 피해…“조사 완료 후 보상”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조치

G마켓 로고.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은 온라인 상품권 등 탈취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G마켓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에서 도용된 아이디·비밀번호를 통해 일부 고객께서 구입한 전자 문화상품권 등을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G마켓은 “사건인지 즉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사이버수사대 등과 협조해 투명하게 사건을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마켓은 “이번 사고로 인해 문화상품권의 PIN 번호가 홈페이지에 보이는 문제도 인식했다. 전자 문화상품권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의 기술적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님의 개인정보와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