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새롭게 즐겨요…뉴트로 페스티벌 개최

정부 진흥사업 결과물, 마켓·전시·체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뉴트로 페스티벌-오늘 전통'을 한다. 지난 3년간 추진한 한복·한지문화 산업 진흥, 전통 놀이문화 확산 등 전통문화 진흥 사업의 결과물을 마켓, 전시, 체험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옛것에서 참신함을 경험하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즐기자는 뜻에서 '뉴트로 페스티벌'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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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청년 창업기업이 만든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나전칠기·조선왕실 보자기 등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신색창연'을 재생한다. 가상공간(제페토)을 활용해 한옥·한복 콘텐츠 영상을 상영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를 비롯해 윷놀이·제기차기·비사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장도 마련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 문화역서울284 광장에서도 투호놀이, 쥐불놀이 등 전통 놀이 한마당을 연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은 입장객에게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막식은 행사 하루 전날인 18일 열린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이 참석해 전통문화 분야 우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장관상은 조선 시대의 향과 현대 인센스스틱(향침)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한 파운드코퍼레이션에 돌아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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