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창업교육 주관기관 찾습니다

혁신창업스쿨 주관기관 6개 신규 모집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대학, 공공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혁신창업스쿨'을 운영할 신규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창업스쿨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정립, 창업 실무 등 체계적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준비된 창업자를 육성한다.


올해 혁신창업스쿨 창업 교육은 '혁신창업스쿨 트랙(준비된 창업자)'과 '딥테크스쿨 트랙(미래 창업자)' 2개로 분리해 운영한다. 혁신창업스쿨 트랙은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창업 실무 교육, 최소 요건 제품 제작 등 온·오프라인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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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스쿨 트랙은 일반제조, IT·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3개 기술 분야에 4개의 주관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관기관에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100명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약 7개월 동안 온라인 창업 기본·실무 교육, 투자유치 등의 창업 준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딥테크스쿨 트랙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담당 주관기관 2개를 선정해 예비 창업자에게 토론식 수업, 팀 빌딩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 멘토링 및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 창업자 40명을 육성한다. 주관기관에는 정부지원금 2억5000만원 내외를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자격요건 검토, 서류평가·발표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혁신창업스쿨 주관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주관기관 운영 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되 연차 성과평가를 통해 1년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이영 장관은 "창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과정 등 창업 기본교육부터 투자유치까지 혁신창업스쿨에 담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혁신창업스쿨을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창업 교육으로 만들어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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