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겨울방학에 챙기세요"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을 통해 해당 암의 70~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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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 만 15세 이상에 받은 경우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찾아 접종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전 세계 117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6개국에서 접종하는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며 "이번 연도에 마지막 지원 대상(2005년생, 저소득층은 1996년생)은 놓치지 말고 올해 모두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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