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설날 맞아 1만2000여 세대 위문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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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구민,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1만1593세대 위문금 지급, 보훈 가족 및 복지시설 위문품 지원 등 따뜻한 나눔에 중점

교통 · 청소 · 제설 · 공원 관리 · 의료 · 코로나19 6개 분야별 대책반 운영, 총 232명 비상근무 체제 유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동안 ▲교통 ▲청소 ▲제설 ▲공원 관리 ▲의료 ▲코로나19 총 6개 분야별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24시간 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구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인원 111명을 비롯한 분야별 총 232명의 직원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함께 나누는 설 명절


구는 명절이면 특히 더욱 외로울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풍성한 나눔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저소득 구민 1만여 세대에 명절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구민 1958세대(차상위 1,827/서울형 기초 131) ▲저소득 장애인 200세대 ▲기초 생계·의료급여수급자 8704가구 ▲한부모가족 731세대(모자 가족 598/부자가족 132/조손가족 1) 등 총 1만1593세대다.

아울러 어르신 복지시설 155개소와 장애인복지시설 33개소에는 쌀과 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을 기리기 위해 보훈단체 9개소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또, 아이들에게 넉넉한 설 명절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아동 128명에게는 아동 1인당 3만 원이 지원되며, 결식 우려 아동 70명에게는 ‘함께해우리 도시락’ 키트 박스 3일분이 가정으로 배송된다.


그뿐만 아니라 2월 6일까지 설맞이 기부 나눔 캠페인을 추진, 동 주민센터와 지역 거점기관 등에 배부된 나눔 박스에 식품 및 생활용품 등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추석 기부 나눔 캠페인을 통해 물품 21,165개(4천7백여만 원 상당)를 수집한 바 있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구는 연휴 기간에도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콜센터와 선별진료소(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양천구 목동공영주차장)를 운영하고 재택치료반, 역학조사반 등 코로나19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1. 21. ~ 1. 24.) 중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양천구 목동공영주차장)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또, 연휴 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가동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 · 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 협조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진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 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는 설 연휴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해 강설, 한파에 대비하고 건축공사장의 시설물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 공원녹지 안전관리, 식품 안전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한다.


명절 특수로 방문객이 증가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구는 양천소방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연계해 소방, 전기, 가스 시설을 합동점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한다. 이와 더불어 1월 24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변 도로 한시적 주차허용을 시행한다. 허용구간은 신정제일시장(신월로 294 ∼ 신월로 298, 약 60m), 신곡 시장(신월로 156 ∼ 신월로 180, 약 260m)으로, 주차시간 오전 9~오후 6시 중 구매고객만 2시간 이내 주차가 허용된다.


또,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설 연휴 교통상황 안내를 위해 서울시 교통상황실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교통 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코로나19 특별 방역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마을버스 사전 점검(33대)을 실시, 백화점 · 지하철역 · 마을버스 통행로 주변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 · 정차 특별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 당일과 다음날인 22~23일 이틀간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운행에 대해 LED 전광판(보건소), 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쾌적한 연휴를 위한 청소대책도 꼼꼼히 마련했다. 연휴 기간에는 청소 상황반(4개 조 16명)과 기동반(3개 조 6명)을 편성하고 무단투기, 적치 쓰레기를 수거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 직영 환경공무관 도 1월 21일과 23~24일 50% 인원이 특별근무에 투입돼 깨끗한 가로환경을 책임진다. 설 이전에 적치된 생활 쓰레기 등은 1월 20일까지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한다. 반입이 중지되는 1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홍보하고 동별 생활폐기물 배출일도 안내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가동한다”면서 “사전 안전 및 방역 점검을 비롯해 철저한 분야별 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종합상황실 또는 구청장 직통 문자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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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설 종합대책 추진…'주민 안전 최우선'

코로나19 방역 및 응급 의료 체계 유지, 각종 재난 사고 대응 및 민생 안정 주력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8일부터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안전·생활·물가대책 등 5대 분야를 토대로, 18일부터 25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구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


명절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급 의료 민원을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당문화회관 임시선별검사소를 연휴에도 운영하며, 보건소 진료 안내반을 운영해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와 긴급 민원 응대 등 연휴 기간 동안 구민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아울러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와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단계별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취약 어르신 및 가족과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여 한파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33개소, 한파 쉼터 15곳과 임시대피소 3곳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각종 지원 및 나눔 활동도 추진한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및 도시락, 밑반찬 지원 등 소외이웃 돌봄을 강화하고, 여성·아동 복지시설 대상자의 명절 위문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외도 구는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청소, 공영ㆍ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개방 확대, 주요 성수품 관리 및 물가 안정대책 추진 등 다양한 대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동작구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청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생활 곳곳 빈틈없는 종합대책 추진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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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 추진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3만4846명에게 명절 위문금·품 등 13억여원 지급

우리동네돌볼단 77명 위기가구 716명 집중방문, 위기가구 신고 구청 비상대비반 운영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 3만4846명에게 위문금·품 13억여원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설명절 복지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3만4846명에 13억여 원 전달


구는 20일까지 3만4846명(가구)에게 설명절 위문금·품 등 13억2794만원을 지급한다. 우선 명절 위문금 대상자 1만7304명에게 위문금 9억8818만원을 전달한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보훈단체, 중위소득 120%이하 저소득 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정위탁아동, 장애인 거주 시설·아동양육시설·여성복지시설 입소자 등이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노인시설 등의 1만1833명에게 1억562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세트, 떡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소에서는 무료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 1641명과 식사·밑반찬 배달 이용 어르신 635명에게 경로식당 특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22개 동 주민센터는 설명절을 맞아 43개의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 가구 4909명에게 1억6367만원을 전달한다. 이불, 전기장판, 쌀, 과일, 떡국떡, 식품 꾸러미 등을 전달해 지역사회 곳곳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명절을 준비한다.


우리동네돌봄단 77명이 위기가구 716명 집중 방문


22개 동 우리동네돌봄단 77명이 16일부터 20일까지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의 716명을 집중 방문한다. 돌봄단은 집집마다 방문해 안부를 묻고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동별로 중점 관리 대상자를 관리해 연휴 기간에도 상시 안부를 확인한다.


21~24일에는 위기가구 신고접수를 위한 구청 비상대기반을 운영한다. 카카오톡 ‘강남 좋은이웃’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고하면 비상대기반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또 20~24일 구는 거리 노숙인을 특별 순찰한다. 강남역 등 노숙인 중점 지역 33개소를 순찰하면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노숙인 이동조치 및 쉼터 입소를 지원한다.


16일부터 3주간 ‘식품 나눔 캠페인’ 개최


또 설을 맞아 전 구민이 참여하는 식품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3주간 식품을 기부받아 강남구 푸드지원센터를 통해 위기가구에게 배달한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장기 보관이 가능한 쌀, 라면, 통조림 등과 생활용품으로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자율기부하면 된다. 신선식품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푸드지원센터 측으로 직접 문의해 기부할 수 있다. 현재 푸드지원센터에는 저소득층 3800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복지관 설맞이 행사로 더 훈훈한 명절


16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 종합복지관 6개소에서 한과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개최한다. 강남세움복지관 등 장애인복지관 6개소에서 복지관 이용자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서 떡국 만들기, 설음식 레시피 공유, 윷놀이·자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소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명절잔치, 축하공연, 설맞이 바자회 등을 선보인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많이 어렵지만 소외 계층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연휴기간 교통, 강설, 한파 등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추진해 구민 모두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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