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폭발…현대홈쇼핑, 방송 편성 확대

빅데이터 분석 기반 수요 예측

현대홈쇼핑에서 여행 상품 판매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에서 여행 상품 판매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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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상품 편성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여행상품 방송 편성 비중을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늘린다. 14일 일본 규슈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유럽, 28일에는 동남아 등 패키지 여행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여행수요 회복은 연말부터 감지됐다.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의 지난달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약 2배 급증했다. 현대홈쇼핑은 구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해 올해 초 여행상품 차별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여행수요가 증가한다고 해서 단순히 편성 횟수만 늘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을 기획 및 편성하고, 뉴미디어에 친숙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여행 한정 판매 등 데이터 기반 커머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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