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가스관 폭발 사고…기술적 결함 가능성

인근 마을 주민 250명 대피

리투아니아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가스관 운영사인 앰버 그리드의 네무나스 비크뉴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적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리투아니아 북부 파네베지스 지역에 있는 가스관 폭발로 불이 나면서 인근 마을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가스관은 리투아니아의 유일한 항구인 발트해의 클라이페다에서 라트비아로 이어진다. 라트비아는 가스관 복구에 1∼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가스관을 통해 가스를 수송 받을 예정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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