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3 ‘구로의 책’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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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류아트홀에서 부문별 선정 도서 총 4권 공개

책 릴레이, 독서 골든벨 등 독서 프로그램도 향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오는 19일 2023년 ‘구로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독서 문화를 확산코자 매년 ‘구로의 책’을 선정한다”며 “이번 선포식은 3년 만에 주민과 함께 하는 대면 방식의 축제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로의 책은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성인, 청소년, 아동, 유아 4개 부문에서 각 1권씩 뽑혔다. 해당 도서들은 선포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선정에 앞서 구는 선정위원회가 고른 후보 도서 16권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올해의 책 선정에 그 결과를 반영했다.

구로의 책 선포식은 오후 3시 오류아트홀에서 1,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문헌일 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독서진흥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구로의 책 4권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지난해 구로의 책 청소년 부문 도서인 ‘시간을 건너는 집’의 작가 김하연 씨가 ‘과거, 현재, 미래의 문을 선택할 수 있다면?’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책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 작가와의 대화는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귀중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구로의 책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책 릴레이, 독서 골든벨, 독후감 쓰기 대회 등 구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선정된 이번 책들을 통해 주민들이 긍정의 힘을 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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