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리디아 고, 7주 연속 세계 1위 수성

지난해 11월28일 1위 탈환 후 선두 수성
넬리 코다 2위·아타야 티띠꾼 3위…변동 없어
고진영 5위,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지난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지난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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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뉴질랜드)가 2023년 둘째 주에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리디아고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고는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1월2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5년 5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이후 7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이렇다 할 대회가 없었던 만큼 상위권 순위 변동도 적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7.15점으로 2위를 지켰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1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전주와 동일하게 5.80점으로 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적어냈다. 다만, 리디아고와의 포인트 격차가 1.47점에서 1.84점으로 다소 벌어졌다.


전인지가 4.68점으로 변함없이 8위를 기록했고 김효주가 4.32점으로 9위에 랭크됐다. 박민지도 3.35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14위를 지켰다. 최혜진은 3.10점으로 그대로 20위다. 김수지는 2.40점으로 한 계단 상승한 32위에 올랐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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