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기부 행렬 '순항'

고향 살리고 담양 특산물 받고 세액공제 혜택까지 ‘1석 3조’

8일간 81명 기부,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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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올해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지역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담양군에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고향 경제 살리고 특산물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 1석 3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이 동참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현재 쌀, 한우, 떡갈비 등 14개 품목 18개 업체의 답례품을 선정해 제공하고 있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답례 품목으로는 ▲쌀 ▲한우▲떡갈비 ▲전통주 ▲한과 ▲쌀엿 ▲장류 ▲죽순 ▲방울토마토 ▲샤인머스캣 ▲블루베리 ▲단감 ▲담양사랑상품권 ▲관광·문화상품이 있다.


이병노 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고향사랑 기부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 계층, 청소년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에 사용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그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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