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문협회·공공기관 참여 ‘계약제도 혁신 TF' 확대 개편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계약제도 혁신 TF를 확대 개편한다.


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계약제도 혁신 TF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2021년 발족해 철도공단 부이사장이 단장을 맡아 운영한다.

확대 개편은 기존에 제도개선반, 공정평가반, 상생협력반, 업무지원반, 고객소리반 등 5개 반으로 운영하던 조직을 규제개선반·공정거래반·동반성장반·컨설팅반·고객소통반으로 조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공사 관련 협회가 참여하던 ‘고객 소통반’에 용역 관련 협회와 공공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업계의 건의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둔다.


우선 규제개선반은 ‘계약제도 혁신 TF’ 컨트롤타워로 제도개선 업무를 총괄하고 공정거래반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등 중요 입찰에서 공정경쟁을 유도하는 입찰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반성장반은 동반성장 모델 마련 등 대·중소기업 상호 ‘윈윈형 상생방안’을 제시, 컨설팅반은 변호사와 청렴 옴부즈만 등으로 구성해 개선과제 적정성을 검토하고 고객소통반은 업계와 공공기관의 소통채널로 민관의 균형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철도공단은 올해 계약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정과제 달성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정책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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